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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감 넘치는 힙합 댄스를 배워보자 'Learn Hip Hop Dance'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2.05.14 09:55
Learn Hip Hop Dance
업데이트: 2012.04.26
용량: 17.1MB
제작사: Mahalo.com Incorporated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9+ 등급
가격: $ 1.99 힙합은 음악이면서 댄스, 문화, 패션 스타일 모두를 아우르는 한 장르입니다. 원래 미국 흑인의 하위 음악 문화였던 힙합은 1980-1990년대를 거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당당히 주류 문화에 편입됩니다. 지금은 흑인 고유의 문화라기 보다는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대중적인 스타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힙합 문화의 재미있는 점은 그 영향력이 음악 뿐만 아니라 패션, 댄스, 라이프 스타일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난다는 점인데, 이는 미국의 랩퍼들이 자신의 독자적인 힙합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자신의 힙합 그룹과 패션 브랜드를 동일시 하여 광고했던 것에서 유래 합니다. 유명 랩퍼들이 자기의 이름이 들어있는 패션 브랜드의 옷을 입으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유행을 주도했기 때문이죠. 이러한 경향이 전세계적으로 퍼져 이제는 “힙합”은 하나의 스타일로 인정받게 된 것 입니다.

힙합 음악이 유행하면서 수혜를 받은 문화가 바로 댄스 입니다. 적당한 속도와 강한 비트의 힙합 음악은 춤 추기 적절한 음악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힙합 댄스 붐이 일어나 전세계적으로 많은 힙합 댄서들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나라 힙합 댄스팀이 세계대회에서 우승하여 뉴스에 나온 적도 있지요. 이러한 바탕에는 힙합이 있었던 것입니다.

댄스팀을 보면 그 멋진 동작과 춤에 반하게 되는데, 한번쯤 따라하고 싶고 저들처럼 춤을 잘 추고 싶다는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춤을 가르쳐주는 학원을 찾기도 쉽지 않고, 춤을 잘 추는 친구에게 부탁해보고 싶어도 시간이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럴 때는 누군가 내 시간에 맞춰서 친절히 춤을 가르쳐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악에 맞춰서 멋지게 춤을 추고 싶은 분들에게 딱 필요한 힙합 댄스 강좌 앱 “Learn HipHop Dance”를 소개 합니다.





“Learn HipHop Dance”은 힙합 댄스를 배우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동영상 강의를 보여주는 앱입니다. 기본적으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재생해주는 방식이므로 인터넷에 연결된 환경이 필요합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면 해당 동영상을 다운받아 저장해놓고 볼 수 있으므로 원하는 강의는 미리 다운받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Learn HipHop Dance”는 총 8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챕터는 기본적인 스텝부터 시작하여 세부적인 몸동작, 연결 동작 등을 순서대로 가르쳐 주고 있으며 한 챕터 당 9-10개 정도의 강의가 들어있기 때문에 강의의 양이 상당합니다. 기초부터 차근히 가르쳐 주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연습한다면 춤에 자신감이 붙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자신이 중점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즐겨찾기 메뉴를 통해 따로 관리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메뉴와 설명이 영어로 진행되지만, 동작을 따라 하는 동영상 강의의 특성 상, 언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Learn HipHop Dance” 강의의 춤은 높은 난이도가 아닙니다. 힙합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어디서나 즐겁게 리듬을 타며 출 수 있도록 어려운 동작은 최대한 배제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고난이도의 춤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지만, 춤의 문외한이나 좀더 세련된 동작의 춤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지침이 될 것입니다.





앱의 구성과 디자인이 깔끔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하고 딱히 흠을 잡을 곳이 없습니다. 한국어 메뉴와 설명이 지원되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그 정도는 감수해도 좋을 만큼 내용이 알차네요. 클럽에 가서도 춤에 자신이 없어 마음껏 리듬을 타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이제 틈틈이 “Learn HipHop Dance”와 함께 연습하여 리듬감 넘치는 춤사위의 주인공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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