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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다! '반고흐미술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2.05.07 14:45
반고흐미술관
업데이트: 2012.03.05
용량: 341MB
제작사: Storycook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 2.99 1800년대 중반에 태어난 네덜란드의 화가 반 고흐는 생전에는 주목 받지 못했지만, 사후에 서양 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화가입니다. 반 고흐는 여러 가지 기행으로도 유명한데 그의 정신적인 불안함이 예술로 승화되어 강렬하고도 인상 깊은 색감과 그림을 남겼지요. 워낙 유명한 화가이다 보니 예술에 큰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반 고흐의 그림은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유명 화가의 그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보편화된 방식은 미술관에 가서 감상하는 것입니다. 화보집 이나 잡지로 볼 때는 그저 그랬던 작품도 실제로 대면하고 그 섬세한 붓터치와 감성을 마주대하면 느낌이 달라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술작품의 압도적인 감성에 충격을 받아 힘이 빠지는 “스탕달 증후군”이라는 것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일반인의 입장에서 유명 화가의 작품이 국내전시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간을 맞춰서 미술관에 간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지역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맞지 않을 때가 많지요. 이럴 때 좀더 편하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어떨까요? 예술 작품에 대한 여러분의 갈증을 풀어줄 앱 “반 고흐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반 고흐 미술관”은 반 고흐의 작품 140편을 아이폰, 아이패드의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앱입니다. 유니버셜 앱이기 때문에 한번 구입하면 두 기기에서 모두 볼 수 있습니다만, 아이패드로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 고흐 미술관”의 가장 큰 특징은 “큐레이터의 소개”입니다. 각각의 작품에는 여성 큐레이터의 그림 설명 나레이션이 들어있어서 작품을 넘겨 감상할 때 마다 친절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치 미술관에서 설명을 듣는 것 같지요. 이러한 큐레이터 설명 때문에 해당 작품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각각의 그림은 화면을 넘기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좀더 자세히 자세히 감상하고 싶다면 두 손가락 터치를 통해 확대하여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확대된 화면은 작품의 세부적인 붓터치까지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화면을 한번 터치하면 화면 상단에 메뉴가 나타납니다. 메뉴를 통해 해당 그림을 메일로 공유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진행되는 큐레이터의 설명을 영어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장 메뉴를 통해 해당 그림을 아이패드의 앨범으로 저장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그림을 아이패드나 아이폰의 배경화면으로 쓰는 것도 가능하지요.





“반 고흐 미술관”에 포함된 반 고흐의 그림은 연도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반 고흐 작품의 변화와 세월에 따른 표현 기법의 변화도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분,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앱이 될 것 같습니다. “반 고흐 미술관”을 보다 보니 다른 화가의 작품도 이러한 형식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외 뿐이 아니라 국내의 유명 화가인 김홍도나 신윤복의 화첩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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