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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 봅시다! 'Giffer!'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2.04.30 13:58
Giffer! - The Animated GIF App
업데이트: 2012.04.20
용량: 7.3MB
제작사: Taber Buhl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인터넷에는 “움짤”이라고 불리는 사진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짤림 방지 사진”이란 뜻인데, 사진 게시판에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리지 않으면 게시물이 삭제되기 때문에 게시물 삭제를 피하기 위해서 올리는 사진을 ‘짤림 방지 사진’ 이라는 뜻에서 “짤방”이라고 불렀고, 그런 사진들 중에서 움직이는 Gif 형식으로 만들어진 사진을 “움짤”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지요.

현재는 “움짤”의 뜻이 많이 바뀌어 게시물에 올리는 움직이는 사진이나 짧은 영상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이러한 움짤은 대부분 Gif 형식의 파일로 만들어 지는데, 그래픽 파일 형식이기 때문에 어느 게시판에나 쉽게 올릴 수 있고 사용자가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속되는 장면의 사진만 있으면 공개된 다양한 Gif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움직이는 사진 파일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죠. 지금 소개해드릴 “Giffer!”도 아이폰에서 움직이는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 앱입니다.





앱은 모든 메뉴가 영어로 되어 있으나 복잡한 디자인이 아니기 때문에 몇 번 실행해보면 금새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앱 내에서 직접 사진을 찍거나 사진 앨범에 보관된 사진을 불러와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는데, 자연스러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연속된 장면의 사진을 찍어서 준비하는 것이 필수 입니다. 앨범에 있는 사진을 불러 올 때엔 한번에 여러 개의 사진을 선택할 수 있어서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이렇게 불러온 사진은 선택한 순서대로 장면이 나열되며, 중간의 시간조절 메뉴를 통해 사진이 움직이는 시간 간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필터 효과도 준비되어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로 만들 수도 있지요.

또한 배경 합성 기능도 있는데 불러온 사진 파일의 투명도를 조절하여 현재 카메라에 찍히고 있는 화면을 합성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크게 쓸모 있는 기능은 아니지만, 이를 이용해서 아이디어 넘치는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만들어진 Gif 파일은 사진 앨범에 저장하거나 텀블러,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 내보내기도 되기 때문에 다른 분에게 보내기도 쉽습니다. 앱 내의 저장하는 메뉴도 지원하는데 이렇게 저장하였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다시 인터넷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정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아이폰의 환경 상, 사진 앨범에 저장된 Gif 파일을 앨범에서 볼 때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Gif 파일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 자체의 문제입니다. 두번째는 사진의 크기를 조절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Gif 파일은 작은 크기로 제작되는데 이것은 인터넷 게시판의 첨부 용량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진의 크기를 줄여서 만들곤 하지요. 아쉽게도 “Giffer!” 내부에는 Gif 파일의 크기를 줄이는 옵션이 없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Giffer!”는 PC가 아닌 아이폰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Gif 파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들어진 파일을 소셜 사이트에 올리기도 쉽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만족하리라 보여집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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