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돈 관리를 해볼까요? '위플 가계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2.04.23 11:09
위플 가계부 무료
업데이트: 2011.11.19
용량: 3.7MB
제작사: bumblebee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등급
가격: 무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열심히 돈을 벌며 살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꼬박꼬박 월급을 받아 저축하고 세금 내고, 통신비에 생활비, 여가생활을 즐기곤 하지요.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활방식입니다만, 워낙 돈 쓸 데가 넘치는 사회이다 보니 돈 벌기는 힘들고 돈 쓰기는 쉬운 것이 우리네 생활입니다. 대부분 직장인들과 주부들의 고민이 이것인데, 돈 모으기가 참 힘들다는 것입니다. 꼭 써야 할 곳만 쓴 것 같은데 월급은 구멍이 난 듯 슝슝 없어집니다.

물 한방울도 아껴 쓰는 정신을 발휘하여 월급이 어디로 새어 나가는지 관리해보면 어떨까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가계부로 수입과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돈 낭비가 줄고 저축이 늘었다고 고백하곤 합니다. 이러한 말을 들을 때마다 나도 가계부를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장부를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 귀찮게 느껴져서 실행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럴 때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가계부를 관리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스마트폰에 익숙한 여러분들을 위해 심플한 디자인의 가계부 “위플”을 소개합니다.





“위플”은 비슷한 다른 가계부 앱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듭니다. 앱을 자주 구매하는 저는 다양한 앱을 접할 기회가 많은데, 기존에도 여러 가계부 앱을 구매하거나 리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앱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언제나 비슷합니다. “사용하기에 너무 복잡하다”이지요. 돈과 관련된 기능을 다양하게 집어넣으려고 하다 보니 메뉴가 많아지고 복잡해진 앱이 많습니다. 그에 비해 “위플”은 참 간단한 기능만을 지원합니다. 돈이 들어오면 수입에 쓰면 되고, 돈이 나가면 그때 그때 지출에 적어 놓으면 알아서 수입 지출을 계산해주고 통계를 내줍니다. 그리고 그 외의 부가적인 기능은 최소한으로 억제해 놓았지요.

사실 가계부에 관심이 있고 주로 사용하는 층이 여성 사용자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은 무척 중요한 장점입니다. 남성 사용자와 달리 여성 사용자들은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기능 설정에 집중하고 빠져드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우며 ‘예쁜’ 앱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앱 개발자의 거의 대부분이 남성이라는 점 때문에 이러한 여성 사용자의 특성을 제대로 집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가계부 앱의 주요 사용자가 여성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위플”의 심플함은 좋은 선택입니다.





매일 기록되는 지출 내역에 대하여 이해하기 쉬운 그래프로 퍼센트(%) 통계를 내주어 어느 부분에 지출이 편중되어 있는지 알 수 있고, 일간, 주간, 월간의 수입 및 지출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 내역도 따로 관리할 수 있고, 저축 및 자산에 관한 부분도 간단한 메뉴로 관리할 수 있지요. 세부적으로 실제 카드사와 연동된다든지, 은행계좌와 바로 연결된다든지 하는 기능은 없지만, 이정도 기능으로도 수입/지출 관리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오히려 복잡한 기능을 넣어서 사용하기 꺼려지는 것보다 낫다고 보여집니다.

앱을 사용하는 개발자의 생각이 얼마나 사용자를 생각하느냐에 따라 앱의 성패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운과 광고가 받쳐줘야 하겠지만, 사용법이 누구에게나 쉽고 보기 편한 UI를 가지고 있어야 하겠지요. 많은 개발자들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구현하는데 집중하여 사용자 환경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데, “위플”은 그러한 잘못을 잘 피해서 적절한 기능만을 구현해 사용하기 편한 앱을 만들었습니다. 가계부를 통해 돈 관리를 시작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간단하면서도 보기 쉬운 디자인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 “위플”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