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봄이지만, 나들이 가려고 하면 부피 큰 DSLR 카메라에 맛집, 여행 정보 등 이것저것 챙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고수들은 카메라, 여행 포털 앱을 활용해 여행을 준비한다. 봄이 올수록 마음이 가벼워지듯 짐도 가볍게 스마트폰으로 꾸려서 출발해 보자.

국내 최대 앱 포털 서비스인 ‘오늘만 무료-팟게이트(www.podgate.com)’가 3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를 분석한 결과, 네이버에서 출시된 카메라 앱인 ‘네이버 카메라’가 493위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또한 여행지와 맛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앱이 주목 받으며 봄 나들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네이버 카메라는 촬영, 필터, 편집, 공유까지 카메라 앱의 필수 요소를 모두 담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네이버 계정 연동을 통한 N드라이브로의 사진 백업이다. 컴퓨터를 거치는 번거로움 없이 실시간으로 나만의 공간에 백업 시킬 수 있어 편리하다. 앱 하나로 카메라를 대신하는 스마트 시대에 봄철 나들이 시기가 가까워오면서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봄 나들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장소 선정이다. 3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지역포털-아이로콜’은 모바일 위치 기반 서비스로 지역을 설정하면 설정된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맛집, 여행지 등 200여 개의 업종이 제공되고 체크인, 추천인, 리뷰 등의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를 제공해 기프티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300만 명의 회원을 가진 ‘어디갈까?’가 리뉴얼을 통해 가족 여행 포털 서비스로 바뀌면서 6위를 차지했다. 가족여행에 필요한 관광정보, 공연, 맛집, 카페 등 대표적인 모바일 정보 사이트들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서비스 구조가 개편되어 한번에 정보를 제공해 편리하다.

이 밖에 환상 세계에 뒤틀린 동화 세계를 복구하는 주인공 ‘루이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오브 시크릿’이 5위, 누구나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쉽고 대중적인 게임인 젠가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옮겨 놓은 ‘젠가’가 8위를 차지하는 등 게임은 상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10위 안에 4개의 앱을 올리면서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팟게이트 안소연 이사는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는 추세가 증가하고, 본격적인 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편리함을 앞세운 카메라, 여행 정보 앱들이 인기를 끌었다”며 “네이버처럼 기존 기능에 앱의 특성에 맞춰 분화된 기능으로 편리함과 고객 서비스를 높이는 통합적인 접근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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