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의 철도 승차권 조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글로리코레일'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월 24일 현재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375만 건. 스마트폰 승차권 발권율은 앱 론칭 후 1년도 되지 않아 전체의 20%를 넘보고 있다. 이 앱은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철도 승차권 조회와 예약은 물론 신용카드 결제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이 곧 차표가 되기 때문에 별도로 승차권을 출력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GPS와 증강현실 기능을 이용한 '가까운 역 찾기'와 출발, 도착시간을 알람으로 알려주는 '깨우미 서비스' 등 고객 맞춤형 부가기능도 갖추고 있다. 지난 7월에는 KTX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보강됐다. 코레일은 향후 SNS 연동, 선물하기, 예약대기 등의 새로운 기능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앱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손 안의 여행 가이드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의 국내여행 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지난 11월 5일자로 1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2월말 출시한 이 앱은 '손 안의 여행 가이드'라는 콘셉트로 3만 건의 풍부한 관광정보와 함께 고화질의 사진, 동영상을 제공해 전국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계절과 테마에 따른 추천서비스, 여행전문 기자가 직접 관광지를 답사 후 작성하는 여행기사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국내 최초로 관광정보와 안내 서비스를 결합해 '1330 관광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여행자의 현재 위치를 인식해 주변 관광정보를 자동 검색해주는 상황 인식(context-aware)기반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멀티미디어 기반의 여행 콘텐츠와 사용자 참여를 확대해 여행뿐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유용한 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학생 학점관리 척척 '캠퍼스 노트'

농협중앙회(신용대표 김태영)는 지난 10월 스마트폰 앱 '캠퍼스 노트'를 출시했다. 이 앱은 대학별 도서관 좌석현황은 물론 수업 시간표와 학점관리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생활에 편익을 제공하는 캠퍼스 정보 앱이다.

강의녹음 및 노트, 그룹 스터디 개설 등의 학습보조 기능도 있어 학생들의 학업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특히 트위터의 해쉬태그(Hash Tag)를 이용한 '캠퍼스는 지금'에서는 학교와 관련된 트위터 게시물을 열람할 수 있어 학교와 학생들 사이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농협은 이번 앱 개발에 있어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용에 편리하도록 디자인하였으며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들만 골라 적용했다. 향후 지속적인 기능 개선 및 메뉴 확대를 통해 문화, 인문, 교양 등 다방면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취업, 유학, 장학금, 공모전, 공연 등의 생생한 정보 또한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편지·청구서·쿠폰… 'MPost' 하나로 OK!

LG CNS(대표 김대훈)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배달되는 청구서와 쿠폰을 모바일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게 한 앱 'MPost'를 출시했다. LG CNS와 제휴 맺은 기업의 서비스를 이 앱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고객 공지 사항, 상품 소개, 모바일 전단, 모바일 티켓 등의 대량 발송을 용이하게 해준다. 또한 등록된 기업과 고객에게만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팸 메시지를 원천 차단할 수도 있다. LG CNS는 금융기관 관련 가맹점으로부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카드사 및 통신사, 공공기관, 유통 업체 등으로 모바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MPost는 현재 100만여 명의 고객에게 모바일 청구서 및 콘텐츠를 발행함으로써 안정적인 서비스임을 입증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아닌 기존 일반폰(피처폰) 사용자들에게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종이를 절약함으로써 친환경 사업에 기여할 수 있다.

내 신용관리 '신용의 달인'으로 빈틈없이

NICE신용평가정보(대표 이장훈)는 세계 최초로 신용관리 앱 크레딧뱅크 '신용의 달인'을 출시했다. 비즈니스맨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이 앱은 NICE신용평가정보가 보유한 방대한 금융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금융기관에서 조회하는 신용평점과 신용등급을 이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고 카드발급현황, 대출현황, 연체정보와 같은 신용거래 정보를 손쉽게 조회해 볼 수 있다.

또한 캘린더를 통해 카드 대출, 통신 및 공과금 납부 일정과 금액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관리해 줘 연체를 미연에 방지해준다. 신용정보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푸시 알람기능이 있어 신용관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도 이 앱의 장점이다. 처음 가입일로부터 1개월간은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신용의 달인'은 현재 아이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앞으로 안드로이드, 윈도우의 플랫폼 확대를 준비 중에 있다.

업계 최고 보안기술 'NH스마트뱅킹'

농협중앙회(신용대표 김태영)의 'NH스마트뱅킹' 앱은 출시 1년6개월 만에 16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은행 중 최다 스마트폰 OS에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안전한 보안기술을 적용, 고객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SSO(통합로그인) 서비스를 통해 뱅킹, 카드, 가맹점 앱을 각각 따로 로그인 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서비스가 이용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보안 시스템과 암호화 알고리즘을 강화하고 뱅킹 앱의 위조 및 변조가 불가능한 보안기술 역시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기본 뱅킹서비스 외에 예금, 적금, 주택청약저축, 펀드상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난 25일에는 농협 e금융 고객이 아니어도 모든 은행의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가능한 퇴직연금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실시했다. 농협은 앞으로 농업인과 국민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서비스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나를 위한 맞춤형 증권 서비스 'mPOP'

삼성증권(대표 박준현) 스마트폰 전용 앱 'mPOP'은 고객의 거래 성향 및 단말기 모델에 따라 'mPOP easy' 'mPOP pro' 'mPOP Tab'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mPOP 서비스는 증권사 최초로 로그인 없이 원클릭으로 고객의 관심종목과 주요 지수의 실시간 시세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mPOP easy는 처음 이용하는 사람도 한눈에 인지할 수 있는 아이콘과 직관적인 메뉴를 채택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조했다. 주요 화면을 본인의 SNS에 연동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설정한 종목의 목표가, 상하한가, 현재가, 뉴스 등을 Push 서비스로 알려주고 해당 콘텐츠로 바로 이동하는 POP Express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주식거래 서비스를 실현했다. 삼성증권은 스마트폰 서비스를 고도화해 태블릿PC 단말기에 최적화된 mPOP easy 서비스를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 앱 중 이용자 최다… '삼성카드'

삼성카드(사장 최치훈) 앱 '삼성카드'는 금융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카드 인터넷 홈페이지의 각종 조회 서비스(결제예정 및 입금내역조회, 이용대금 명세서 조회, 카드이용내역 조회, 즉시결제 신청, 한도조회 등)는 물론 현금, 대출서비스 등을 이 앱을 통해 모두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샵파인더'는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우대혜택 제공 가맹점을 찾아주는 앱으로 쿠폰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가맹점에게는 홍보 효과를, 가입자에게는 카드 이용시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주고 있다. 사용자들이 작성한 후기나 우대혜택 가맹점에 대한 정보는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이와 더불어 다양한 상품의 기프트 카드를 직접 꾸민 편지와 함께 실시간으로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기프트 카드' 앱도 선보였다. 알림 기능을 통해 유용한 이벤트나 뉴스를 받아 볼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사용자들에게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