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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서비스를 한눈에 봅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12.10 16:38
Lotte Hotel
업데이트: 2011.11.13
용량: 18.7MB
제작사: Nobody0001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등급
가격: 무료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특정호텔 체인점에 묶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힐튼호텔 이나 하얏트호텔 같은 유명 체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호텔 체인점들이 서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도 해외 호텔 체인점에 뒤지지 않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체인점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호텔이 바로 롯데호텔입니다.

1973년에 창립한 롯데호텔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객실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가 높은 호텔 체인입니다. 현재 롯데호텔 체인점은 서울, 부산, 울산, 제주, 김포. 모스크바 등에 있는데 향후 베트남과 중국에 추가적으로 체인 호텔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활발한 체인 확장을 하고 있는 롯데호텔에서 자사 체인 호텔의 위치 및 객실정보 등을 담은 알뜰한 앱을 선보였습니다.


“롯데호텔” 앱은 국내외 롯데호텔 8개 체인점에 대한 객실, 위치, 이벤트, 호텔 서비스 정보 등을 알려주는 앱입니다. 앱에는 각각의 호텔 객실 사진과 레스토랑 및 바(Bar)의 내부 사진 및 위치, 주차 정보 등이 설명되어 롯데호텔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각 객실 및 호텔 부대 시설에 대한 설명이 짧은 것이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해당 시설에 대한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곁들인 것은 좋았지만, 부대 시설에 대한 좀더 다양하고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텔 주변의 관광정보를 싣고 있다는 점이 이색적인데, 관광지도를 터치하면 해당 관광지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해당 정보가 너무 간략하여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관광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앱인 만큼 관광지에 대한 매력적인 역사적 내용도 자세히 기술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호텔에 전시된 예술 사진를 제공하는 갤러리 메뉴와 롯데호텔의 역사를 소개하는 박물관 메뉴, 롯데호텔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를 보여주는 소식지 메뉴 등의 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전체적으로 구성과 사진 등에 꽤 많은 공을 들여서 어느 메뉴에 들어가도 편하게 내용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롯데호텔” 앱의 장점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앞서 계속 이야기 하였지만, 뛰어난 사진과 메뉴 구성에 비해 설명과 글 내용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조금 더 내용을 보강하여 업데이트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묵으려는 호텔의 멋진 사진도 좋지만, 그와 더불어 상세한 설명과 주변에 대한 자세한 관광정보가 있기를 원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주소와 사진, 간략한 정보만 나열한 관광정보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아무런 감동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기법 중에서 스토리텔링이란 기법이 있습니다. 물건이나 장소에 이야기를 입혀서 사용자들이 그 이야기에 감화되어 흥미롭게 해당 물건, 장소를 이용하게 하는 기법인데, “롯데호텔” 앱에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흥미로운 내용 또는 역사적으로 재미있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행은 가고자 하는 장소의 이야기와 테마를 즐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강한다면 “롯데호텔” 앱은 롯데호텔 체인점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사랑 받는 좋은 앱이 될 것 같습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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