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업데이트: 2011.08.21
용량: 4.1 MB
제작사: Forward Ventures, LLC. Korea Branch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도 점차 똑똑해졌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싸고 질 좋은 상품을 찾아서 구매하거나 할인 상품 정보를 찾아서 쇼핑하는 것이 일상화되었지요. 똑똑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알뜰 쇼핑 정보와 더불어 다양한 할인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도 생겨났습니다. 이제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요새 유행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싼값에 각종 물건을 판매하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도 나타났습니다.

“소셜 커머스” 란 어떤 상품에 대해 일정 이상의 구매자가 모이면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방식입니다. 소셜 커머스가 기존의 공동구매와 다른 점은 구매자가 일정 수준 모여야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소셜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쿠팡” 에서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쿠팡”앱 을 내놓았습니다. PC를 넘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온 소설 커머스 앱 “쿠팡”은 어떠한 앱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쿠팡 사이트는 밤 12시에 물품이 새로 올라오는데, 좋은 상품이 올라올 경우 올리자 마자 바로 매진되는 것이 큰 특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쿠팡을 이용하는 회원들은 밤 12시가 되면 PC 앞에 앉아 어떤 상품이 올라오는지 기다렸다가 빨리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한 일과였지요. 그러나 이제 “쿠팡”앱이 나오면서 힘들게 PC 앞에 앉아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나 쿠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않는 것이 “쿠팡” 앱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구매하기 힘들거나 쿠폰을 사용하기 힘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쿠팡”앱은 다양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지역별 및 시간대별, 메뉴별 상품 찾기를 제공하여 쉽게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쿠폰을 찾아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 음식점을 찾아 쿠폰을 적용할 수 있는 메뉴는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을 것 같네요. 자신이 관심 지역으로 등록한 곳이나 현재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실시간 소셜 커머스 정보가 갱신되므로 늘 “쿠팡” 앱을 잘 챙겨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소셜 커머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예전에는 주로 음식과 관련된 이용권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의류, 잡화, 장난감, 테마파크 이용권 등으로 상품의 구색이 많아진 것도 쿠팡의 장점입니다.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스페셜 쿠팡” 메뉴, 단시간 내의 상품만이 올라오는 “오늘의 쿠팡”, 내 활동 범위와 원하는 시간대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타임!” 메뉴 등을 통해 사용자의 자연스런 구매욕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쿠팡에서 좋은 상품을 발견하면 구매와 더불어 다른 사용자나 지인에게 해당 상품을 알려주는 것도 가능한데, 앱 자체 내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문자, 메일 등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PC에서 쿠팡 사이트를 사용하는 것보다 편하게 소셜 커머스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외국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국내 소셜 서비스인 카카오 톡이나 마이피플, 미투데이 등은 아직 연동이 되지 않는 점이네요. 국내에는 아직 페이스북보다는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으니 이 부분을 개선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폰이 일상 생활에 깊숙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사용자들의 쇼핑 패턴도 바꾸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진화한 쇼핑 패턴이 이제 스마트폰을 통해 한번 더 도약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쿠팡” 앱은 스마트폰 시대에 인터넷 쇼핑이 어떠한 모습으로 적응하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앱입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