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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있게 발표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Teleprompt+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9.19 09:00
Teleprompt+
업데이트: 2011.09.09
용량: 5.4MB
제작사: Bombing Brain Interactive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 14.99
Teleprompter(텔레프롬프터)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로 뉴스를 진행하는 분들이나 연설문을 발표하는 분들을 위한 장비인데, 화면에 뉴스 내용이나 연설문의 내용이 출력되어 발표자가 내용을 쉽게 발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이지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텔레프롬프터를 곁눈질하며 연설하는 사진이 세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짧은 내용이라면 모르겠지만, 긴 연설문이나 발표를 해야 한다면 간단한 메모를 들고 발표를 하는 것 보다는 텔레프롬프터 같은 전문 장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실수를 해서는 곤란한 다소 긴 발표 및 연설은 유명한 정치인들이나 뉴스 진행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종종 하게 됩니다. 학교에서의 발표 과제, 직장에서의 프로젝트 설명회, 결혼식의 축사, 모임에서의 연설 등 다양한 상황에서 긴 내용을 이야기 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텔레프롬프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리 발표 내용을 텔레프롬프터에 정리해 놓고 매끄럽게 발표를 진행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다재다능한 아이패드에 텔레프롬프터의 기능을 구현한 앱이 등장하였습니다. 가격은 14.99 달러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발표가 잦은 분들에게는 희소식이겠지요.


Teleprompt+(텔레프롬프트 플러스)는 텔레프롬프터의 기능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패드용 앱입니다. 사용자가 미리 연설 및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 입력해 놓으면 나중에 아이패드 화면에 발표 내용이 정해둔 옵션에 따라 출력되는 방식이지요. 발표 내용을 입력한 후, 화면 우측 상단에 setting 메뉴에서 화면에서 글자가 올라오는 속도, 카운트 다운, 폰트 크기 및 색상 등을 조절할 수 있는데, 그 중 카운트 다운은 발표를 시작하기 앞서 나오는 숫자를 이야기 합니다. 발표문 하단의 “Start”를 누르면 카운트 다운 후에 내용이 출력되는 것이지요.

내용출력 화면이 시작되면 발표 내용이 화면 하단에서부터 사용자가 지정한 속도로 올라옵니다. 너무 빠르게 올라온다고 생각되면 화면을 터치하여 메뉴를 불러올 수 있는데, 메뉴에서 속도조절 바를 이용하여 글자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거북이 쪽으로 움직일수록 느려지고 토끼 쪽으로 가면 빨라지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메뉴에는 마이크 모양의 녹음 버튼도 있는데 이 옵션을 통해 자신이 하고 있는 발표를 녹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중에 자신의 발표 녹음을 들어보며 체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발표 내용을 보내줄 때 유용합니다.


발표 화면 상단에는 현재 발표한지 얼마나 지났는지, 출력되는 속도대로 발표를 하면 몇 분 정도 발표를 하게 되는지 시간이 표시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유용한 정보입니다. 또한 글자가 자동으로 출력되는 것이 자신의 발표 성향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메뉴에서 정지를 누르고 수동으로 터치하여 내용을 위 아래로 올리고 내릴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기능 중에 하나는 내용입력 화면에서 옵션을 지정할 수 있는 미러 텍스트(Mirror Text) 모드 인데, 이 옵션을 활성화 시키면 내용이 거울에 비춘 것처럼 반전되어 나옵니다. 아이패드를 들거나 앞에 놓고 사용할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해 거울에 비춰서 쓸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사회가 복잡해지고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면서 개인도 대중 앞에 서서 발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좋은 발표를 위해서 미리 정리되고 세심하게 다듬은 내용을 준비하여 말할 수 있다면 평가가 올라가고 많은 사람들에게 지지를 얻는 것은 당연합니다. 텔레프롬프터 앱은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앱입니다. 발표가 잦은 학생들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많이 하는 직장인, 직업적 특성 상 연설 및 강의를 많이 해야 하는 분에게 매우 유용한 도움을 드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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