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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의 추억을 되살리는 게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8.17 15:16 / 수정 2011.08.17 15:30
Brix Free
업데이트: 2011.07.12
용량: 11.2MB
제작사: Blueonionsoft, Corp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예전에 남학생 전용 공간이었던 오락실에 여학생을 오게 만들었던 게임이 있었는데, 그 게임은 바로 "테트리스" 입니다. 그전까지는 없었던 독특한 방식의 퍼즐 게임인 테트리스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큰 인기를 끌었고, 테트리스가 유행하던 당시에 오락실에서 커플이 나란히 앉아 오락을 즐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국민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테트리스는 다양한 아류 게임이 나오기도 했는데, 오늘 소개드릴 "브릭스" 라는 게임도 테트리스의 아류 게임으로서 과거의 추억을 되살려 주고 있습니다.
브릭스는 화면 상에 나와 있는 화살표 아이콘으로 블록을 이동하거나 회전할 수 있지만, 화면을 터치하여 블록을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장점인 터치 방식으로 블록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은 꽤 흥미로운 경험으로서 게임의 느낌을 새롭게 만들어 줍니다.

기본적으로 테트리스와 같은 방식 게임으로서 화면 상단에서 내려오는 다양한 모양의 블록을 한줄을 온전히 맞추면 점수를 얻는 방식의 퍼즐 게임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테트리스와 조금 다른 게임 방식을 지니고 있는데, 한칸 짜리 블록은 빈 공간이라면 어디라도 맞추는 것이 가능하고 테트리스와는 조금 다른 모양의 블록이 나옵니다.

게임은 클래식 모드와 액션 모드의 두 가지 형식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클래식 모드는 특별한 제약이 없이 내려오는 블록을 맞추면 되지만, 액션 모드의 경우는 시간 제약과 더불어 내려오는 블록의 모양이 더 어렵고 게임 시작 전에 미리 바닥에 깔려 있는 블록이 있는 등 클래식 모드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사용자가 기록한 게임 점수는 아이폰의 게임센터와 연동되어서 자신의 전세계 랭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게임 과제로 연속 콤보 달성 및 별 획득 같은 목표치가 있어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전세계의 유저들과 기록 경쟁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지요. 무료 버전이라서 풀버전 구매 권유와 하단의 광고창이 뜨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므로 게임을 즐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게임 자체가 이미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방식이기 때문에 과거 테트리스가 그러했듯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만한 게임입니다. 더불어 게임을 중단했다가 언제든지 이어서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는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이 복잡한 게임보다 더 나을 때가 있으니까요.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디자인도 만족스럽고 화면을 터치하여 블록을 조작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간간히 남는 시간에 스마트 기기로 인터넷 검색만 하는 것보다 잠시 브릭스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듯 합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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