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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경험하는 동계 올림픽, Ski Jumping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7.13 16:52
Ski Jumping – Winter Sports 2011
업데이트: 2011.01.18
용량: 14.7MB
제작사: dtp entertainment AG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 0.99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로 온 나라가 함께 기뻐했습니다. 3차례에 걸친 도전으로 이루어 낸 유치이기에 더욱 기쁨이 큰 것 같습니다. 동계 올림픽은 동계 스포츠만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스피드 스케이팅을 비롯하여 김연아 선수가 빛을 발한 피겨 스케이팅 등 볼꺼리가 다양한 스포츠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국내 인지도는 낮지만 해외에서 인기 있는 동계 스포츠가 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를 통해 알려진 “스키점프” 입니다. 스키점프를 즐기는 사람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입니다만, 아이패드에서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로 “스키점프 – 겨울스포츠2011”(이하 스키점프)를 통해서 입니다.


“스키점프” 앱은 스키를 타고 긴 활강대를 내려와 점프한 뒤 비거리를 측정하여 승자를 가리는 스키점프의 경기 방식을 그대로 게임으로 만든 앱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캐릭터와 이름을 정한 뒤, 경기를 즐기면 됩니다. 스키점프 자체가 간단한 방식의 스포츠라서 게임 역시 간단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이밍에 맞춰서 점프를 한 뒤, 아이패드의 위치 센서를 이용해 이리저리 기울여서 활강하고 있는 캐릭터의 중심을 맞추면 되는 게임입니다. 중심을 잘 맞출수록 더 먼 거리를 날게 되어 기록이 좋아집니다. 다양한 거리의 경기에 도전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토너먼트나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멀티플레이도 지원하는데, 네트워크를 이용한 대전이 아니라 한대의 아이패드로 번갈아서 최대 4명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다면 파티게임으로 할만 합니다.

게임 방식이 단순하다는 것은 간단히 즐길 수 있지만 쉽게 질릴 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안타깝게도 “스키점프” 역시 이러한 단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방식의 경기를 연달아 진행 하다 보니 기록을 갱신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재미를 찾기 힘듭니다. 네트워크 대전이라도 가능했으면 경쟁심으로 인해 재미가 더 했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게다가 그래픽의 수준이 게임을 즐기기엔 문제 없으나 단조로운 느낌을 주는 편이어서 재미를 반감시키는 편입니다.

몇 가지 단점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게임을 통해 스키점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점에서 괜찮은 게임입니다. 기록을 갱신하여 트위터 나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게임을 즐기는 친구가 있다면 기록경쟁을 하는 재미도 찾을 수 있지요. 동계 올림픽으로 인해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인다면, “스키점프” 앱으로 올림픽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미리 다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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