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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폰으로 뮤직 비디오를 찍는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7.07 10:00
ToyCineCam
업데이트: 2011.06.01
용량: 3.1MB
제작사: Kitt Peak, Inc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 0.99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디카를 따로 챙겨다니는 사람이 드물어지고, 동영상 촬영 기능도 막강해져서 간단한 영상 정도는 다들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곤 합니다. 얼마 전 박찬욱 감독은 아이폰4로 촬영한 단편영화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기도 했지요. 이처럼 스마트폰은 이제 디카와 캠코더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아이폰에도 사진, 동영상 찍기 기능이 있지만, 간단한 기능만 있어서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아이폰의 촬영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다양한 아이디어의 앱이 많이 나와 있는데, 그 중에서 독특한 기능을 가진 앱이 있어 소개합니다. “Toy Cine Cam”(이하 토이 씬캠)입니다.


토이씬캠은 18가지 필터를 제공하고 있는 사진 앱입니다. 사용자가 찍은 사진에 후보정으로 필터효과를 주거나 실시간으로 필터효과를 주어 사진 및 동영상을 찍는 앱이지요. 수백 가지 필터효과를 지원하는 앱이 많기 때문에 토이씬캠이 제공하는 18가지 필터효과는 단촐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사실 사진 찍기만 놓고 본다면 더좋은 앱이 많지만, 토이씬캠의 진정한 가치는 동영상 촬영에서 나타납니다.

토이씬캠을 통해 동영상을 촬영하면 실시간으로 필터효과를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즉, 흑백필터로 영상을 촬영하다가 녹화 중에 그레이 나 세피아 톤의 필터로 바꿀 수 있는 것이죠. 한 동영상 안에서 다양한 필터 효과를 줄 수 있어서 촬영할 때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없어도 간단하게 영상효과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녹화할 때 아이폰에 들어있는 음악을 선택하여 배경음악으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옵션에서 마이크, 배경음악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마이크를 선택하면 현장 소리가 배경으로 녹음되지만 배경음악을 선택하면 아이폰 내의 음악을 골라 영상에 넣을 수 있습니다. 영상이 녹화되면서 음악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영상과 음악이 따로 놀지 않게 맞춰서 찍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러한 배경음악 삽입 기능과 더불어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필터효과까지 사용한다면, 마치 뮤직 비디오를 찍은 것과 같은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을 이용해 뮤직 비디오를 찍는다고 생각하면, 먼저 영상을 찍고 아이무비를 통해 음악을 삽입하고 나서 다양한 영상 관련 앱을 이용해 화면 효과를 주는 방식이 떠오릅니다만, 토이씬캠에서는 이 모든 작업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을 자르거나 붙이는 편집은 못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비슷비슷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앱이 많이 나오는 가운데, 토이씬캠은 독특한 방식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하여 사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동영상을 찍고 싶은데 전문적인 편집 프로그램 지식이 부족하여 고민하고 있다면, 토이씬캠을 통해 손쉬운 방법으로 남들과는 다른 영상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보 및 문의 (appetizer@chosun.com / @app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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