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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종이잡지가 아닌 전자잡지의 시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6.20 17:07
olleh 매거진
업데이트: 2011.06.09
용량: 2.5MB
제작사: KT Corporation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만 17세이상
가격: 무료 아이패드로 인해 전자 출판시장에 큰변화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이제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다양한 전자책이 나오고 있는 중이고, 여러 잡지가 아이패드용 서비스를 준비하거나 벌써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몇몇 잡지가 유료 전자 잡지 앱을 발 빠르게 내놓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지요. 아이패드는 전자잡지를 읽는데 유용한 도구이니만큼 앞으로 관련된 전자잡지 시장이 더 커질 것은 당연합니다.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나오는 전자잡지들 가운데 주목할만한 잡지앱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KT에서 만든 “올레 매거진”입니다.
올레 매거진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잡지 10종을 제공합니다. 제공되는 잡지는 골프 다이제스트, 모터 트렌드, 아레나, 월간 디자인, 코스모폴리탄, 더 트래블러, 행복이 가득한 집, 맥심, 하퍼스 바자, 에스콰어어 인데 다들 일정한 수준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명 잡지들입니다. 잡지는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되고, 다운 받은 잡지는 언제든지 다시 다운로드 할 수 있어서 아이패드의 남은 저장 용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잡지는 기존의 전자도서와 같이 넘겨보는 방식입니다. 목록에서 잡지를 선택하여 다운로드하면 아이패드에 저장되고, 저장된 잡지만 읽을 수 있습니다. 다운 받을 때 3G 환경에서는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Wifi 환경을 권장합니다. 현재는 각 잡지의 2개월전 과월호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잡지는 성인인증이 필요합니다.
제공되는 잡지들은 프리 버전으로서 잡지 내의 제한된 컨텐츠만 제공합니다. 올레 매거진에서 제공되는 일부 잡지가 이미 유료 앱으로 나와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프리 버전으로도 주요한 기사와 내용을 읽을 수 있고 구성이나 편집도 유료앱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앞으로 올레 매거진을 통해 정식 버전의 유료잡지도 구매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잡지의 멀티미디어와 인터렉티브 요소는 과하지 않게 적절히 들어가 있습니다. 전자잡지라는 특성에 너무 빠져들어 사용자가 사용하기 어렵고 읽기 불편한 전자 잡지가 많이 나와 있는데, 올레 매거진에서 제공되는 잡지들은 읽기 편한 구성으로 적절하게 수위를 조절한 점을 칭찬할 만 합니다. 출판 잡지의 노하우가 아이패드 환경에서도 고스란이 빛을 발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고 싶은 잡지마다 일일이 따로 내려받고 제각각 결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벗어나 올레 매거진 하나로 유명 잡지들을 모두 섭렵할 수 있다는 것은 환영할 만 합니다. 제공되는 잡지들이 프리 버전이라 제한된 내용만 볼 수 있지만, 향후 정식버전의 잡지도 올레 매거진을 통해 일괄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기다려집니다. 출판시장이 위기에 있고 잡지업계 역시 힘든 시기지만, 아이패드라는 새로운 환경을 통해 출판업계와 독자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올레 매거진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보 및 문의 (appetizer@chosun.com / @app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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