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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아이가 모두 좋아하는 앱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6.07 11:08
실룩실룩 놀아요
업데이트: 2011.05.27
용량: 155MB
제작사: Johnson & Johnson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무료 아기가 태어나고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말을 배우게 됩니다. 마마, 바바 등을 거쳐서 돌이 지나게 될 무렵이면 짧은 단어를 말 할 수 있게 되고 말도 곧잘 알아듣지요. 이때쯤이면 아기들에게 삐약삐약, 도리도리, 부릉부릉 같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가르치게 되는데 아이가 좀더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는 놀이와 함께 배우기 때문에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유아들에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가르치기 쉽게 디자인된 “실룩실룩 놀아요”라는 앱을 소개합니다. 무료앱 임에도 불구하고 유료앱 못지않은 훌륭한 구성과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 추천합니다.
“실룩실룩 놀아요”는 친절하게 ‘부모모드’와 ‘아이모드’ 두 가지로 실행이 가능합니다. 차이점은 ‘부모모드’는 아래 메뉴가 나타나고 ‘아이모드’는 메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이가 화면을 터치하다가 메뉴를 불러내어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배려입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앱을 실행하면 ‘실룩실룩’과 ‘삐약삐약’을 골라 볼 수 있는데, 각각 의성어와 의태어를 모아놓은 메뉴입니다. 메뉴에 들어가면 성우가 해당 의성어/의태어에 관련된 글을 읽어주며 가르치는 방식인데, 화면의 그림을 터치하면 그림이 움직이고 통통 튀기도 하며, 때론 숫자가 늘어나는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다양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려면 책을 넘기듯 화면 하단 양쪽을 터치하면 되고, 메뉴를 통해 원하는 단어로 갈수도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는 의성어/의태어의 수가 꽤 많아서 아이들이 효과적으로 단어를 배울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첫 화면 하단에는 “장난감정리”, “동물농장”, “그림 맞추기”의 세가지 게임이 있는데, 이것은 부모님 메일 주소를 적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육아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준다고 하네요. 이메일을 적은 후엔 아래 세가지 게임이 실행되는데, 간단하게 아이들이 할만한 흥미로운 게임들입니다. 의성어/의태어를 배울 때 나왔던 동물들이 나와서 기존의 내용을 복습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내용과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성우도 내용과 잘 어울리는 목소리로 설명해주어서 만족스럽습니다. 아이에게 보여주면 굉장히 좋아하면서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무료로 나왔지만, 여러 부분에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알찬 구성의 앱입니다. 0세에서 3세 사이의 아이가 있으신 부모님이라면 반드시 꼭 사용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 제보 및 문의 (appetizer@chosun.com / @app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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