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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음악을 듣는 스타일리쉬한 방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6.02 17:01
Mutrix
업데이트: 2011.05.22
용량: 0.6MB
제작사: SUNG SHIN KWON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 0.99 아이패드에는 iPOD 라는 기본 음악플레이어가 내장되어있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식상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앱스토어에는 MP3를 재생하는 음악 전용 앱이 별로 없어서 사용자의 선택이 제한됩니다. 물론 iPOD 자체가 잘 만들어져서 그렇겠지만, 수많은 앱 중에서 유독 음악재생 전용 앱만 별로 없다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선 섭섭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섭섭함은 이제 거두어야 할 때인가 봅니다. “서울버스”라는 히트 앱을 만든 유주완 개발자가 MP3 재생 앱인 “Mutrix”(이하 뮤트릭스)를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뮤트릭스는 iPOD 와 호환하여 음악 목록을 불러와 재생시켜주는 앱입니다. 그동안 나온 MP3 앱들은 iPOD 와 호환되지 않아 음악을 따로 동기화시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뮤트릭스는 기존 아이패드의 음악을 그대로 불러오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해소되었습니다.
앱을 실행시키면 앨범커버로 이루어진 음악목록이 뜹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태그목록이 없어서 앨범 커버가 없는 음악은 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들은 아이패드에 음악을 동기화 시키기 전에 태그 목록을 수정하거나 추가해야 합니다. 요즘엔 태그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음악파일이 유통되니 정식 음원을 구입하신 분이라면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닙니다.

“스타일리쉬 하다”란 표현이 적절한 디자인으로서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 같은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많은 앨범커버가 사용자의 터치에 따라 이리저리 이동하고 확대 축소가 되는데, 빠르게 한 방향으로 터치 이동하면 앨범커버가 쫓아오며 생성되는 모습이 꽤 예쁩니다.


앨범커버를 선택하면, 해당 앨범의 노래 목록이 뜨고 재생되는 방식입니다. 아직 초기 버전이라서 노래 재생 외에는 별다른 옵션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앨범에 1곡의 노래만 들어있다면 1곡만 반복 재생하는데, 최소한 노래 목록이라도 구성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자가 앞으로 다양한 옵션 설정과 태그가 없는 노래도 불러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니 기대해 볼 만 합니다.

엄격하게 평가한다면, 뮤트릭스는 멋진 디자인을 가진 것 외에는 기본적인 음악재생 밖에 안되는 부족한 앱입니다. 그러나 개발자가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약속하고 있고, 기존에 개발했던 ‘서울버스’ 또한 만족스런 앱이었기에 차후 추가될 기능에 대해 기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그동안 iPOD 로 노래 듣는 것에 식상해지셨다면, 이제는 스타일리쉬한 뮤트릭스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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