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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 PC 도난 방지 서비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5.24 14:48 / 수정 2011.07.07 15:57
뭉글 도난 경보기
업데이트: 2011.01.07
용량: 993KB
제작사: Moongle.Beom
다운로드: 안드로이드마켓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화려한 UI 디자인, 복잡하고 많은 기능들보다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요즘 많이 선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뭉글 도난 경보기” 앱도 역시 그 중의 하나인데요. 스마트폰이 태블릿 PC를 커피 전문점에서 책상에 잠시 놔두고 커피 주문하거나 가지러 셀프서비스를 하는 동안, 도서관에서 책상위에 잠시 놓아두었을 때 도난 사건이 의외로 많이 발생을 합니다.

노트북 같은 경우는 보안 슬롯이 있어 그곳에 쇠줄로 된 장금 장치라도 걸어서 큰 물건과 연결시켜 놓기라도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그 마저도 용이하지 않을 정도로 작고 얅아 도난의 위험이 더더욱 큽니다.

“뭉글 도난 경보기”는 스마트폰의 중력센서, 지자기 센서, 가속도 센서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들을 이용하여 디바이스가 움직일 때는 포착하여 요란한 사이렌으로 도난 상황을 알려주는 앱입니다.

앱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비밀번호 설정 아이콘을 눌러 비밀번호를 설정후, 메인 화면에서 빨간색 경광등 아이콘을 클릭하면 본격적으로 보안 디텍팅을 시작하게 되어있습니다.

간단히 생각하면 ‘ 그저 움직이면 무턱대고 울리는거 아니야? 그럼 조용한 도서관에서 내가 들어도 무턱대고 시끄럽게 울릴꺼잖아! ’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뭉글 도난 경보기”는 두가지의 모드를 이용하여,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각 모드에 시간 설정을 통하여 상황에 맞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세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안모드는 보안 디텍팅을 시작하는 시간을 정하는 기능인데, 경광등을 눌러 도난방지 보안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사용자가 디바이스를 내려놓은 행위도 움직임으로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도난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위들을 필터링하기 위한 기능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도난경보 모드는 움직이 있는 순간부터 몇초 후부터 사이렌을 울려 도난 당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기능으로, 최대 60초의 설정을 두어,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가 언제부터 울릴지를 설정하고 제공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외에, 스마트폰 센서의 민감도 설정을 통해, 디바이스의 움직임 디텍팅 강도를 설정하여 잘못하여 손으로 살짝만 쳐도 도난으로 간주하는 오류를 보완하며, 도난 경보 소리를 바꾸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밀번호의 순서와 상관없이 락이 풀리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1234 라고 설정을 해 놓았다면 1234, 1324, 4321, 2431 등등 4개의 맞는 숫자 조합으로 비밀번호를 넣게되면 보안 락이 풀린다는 것이지요. 나는 어렵게 조합을 만든다고 3412 라고 설정했다쳐도, 범인이 1234만 넣어도 풀릴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서 꼭 수정되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웬만한 전자제품보다 비싸고, 유비쿼터스 시대에 자신에게 꼭 붙어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도난 위험 상황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 사건으로 "뭉글 도난 경보기" 앱으로 대처해 보는 것도 좋은 방편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필자 이지웅 리뷰어는 PDA시절 산업용 PDA단말기, 윈도우모바일 폰 S/W 개발 등을 거쳐 현재는 Android, iOS 스마트폰, 태블릿 기반 SmartTransPortation의 eletronic vehicle 서비스를 기획, 개발하고 있다. 트위터 http://twitter.com/4eb1004을 통해 iOS,Android,BlackBerry 등의 Embedded Device & Ubiquitous  Evangelist 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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