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IT의 역사
업데이트: 2011.04.26
용량: 6.4MB
제작사: ㈜메디치미디어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 등급
가격: $ 3.99
오늘 소개해드릴 [거의 모든 IT의 역사]는 기존에 출간된 책을 다시 전자도서로 출간한 앱입니다. 해당 도서는 작년 12월에 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을 중심으로 한 IT 업계의 흥망성쇠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이미 호평을 받고 있으므로 내용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폰 디바이스에 맞게 적절한 폰트 디자인과 크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씨크기를 조절해주는 옵션이 없는 게 아쉽지만, 기본적으로 편집이 잘되어 있으므로 큰 불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차 및 책갈피를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내용을 찾기에도 편리합니다. 단순하지만 최적화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지를 넘길 때도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다만, 페이지가 슬라이딩 방식으로 넘어가는 것에는 조금 아쉬움이 생기네요. 아이북스 처럼 책을 읽듯이 페이지를 넘기는 효과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에 동영상이 삽입되어 과거의 분위기를 전해주기도 합니다. 종이책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멀티미디어적인 특징입니다. 기존의 종이책을 그대로 펴낸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만 하지만, 영상의 질이나 첨부된 영상의 갯수에 대해서는 역시나 아쉬움이 생기는 수준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패드가 보급되면서 전자도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간은 주로 고전과 출간된지 조금 시일이 지난 책들이 주로 나왔었는데, [거의 모든 IT의 역사]는 비교적 신간에 속하는 책이라서 반갑습니다. 전자도서로서의 구성은 조금 부족하지만, 도서 정가 3분의 1 수준의 가격과 읽기 편한 깔끔한 편집으로 인해 구매에 후회가 없는 앱북입니다.

필자 안세종 리뷰어는 아들 둘 밖에 모르는 바보아빠로 웹/프로그램 기획, 개발 분야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를 이용한 교육 사업을 준비 중이며, 취미생활 블로그(nacsuh.tistory.com)을 비롯한 다수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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