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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엄마를 부탁해' 오디오북으로 들으세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4.11 13:59
엄마를 부탁해
업데이트: 2011.2.22
용량: 479 M
제작사: 창비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세이상
가격: $6.99

지난해 서점가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책은 단연 신경숙 작가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다. 2008년 말 출간돼 150만부 이상 판매됐고, 미국과 영국, 노르웨이 등 20개 이상 국가로 수출되었으며, 최근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30위권까지 오르내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엄마를 부탁해’를 앱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100쇄 100만부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앱으로 오디오북 10장의 CD와 소설 전문을 하나의 앱에 담았으며 6.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책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다른 앱들과 비교했을 때 만만치 않은 가격, 그리고 479MB의 대용량이라는 점은 구입하기 망설여질 수 밖에 없는 스펙이다.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엄마를 부탁해’는 텍스트를 읽으면서 동시에 오디오를 들을 수 있고, 오디오를 끄고 텍스트만 읽을 수도 있다. 책에 나오는 단어를 검색할 수도 있고, 글자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다.

오디오북을 실행하면 책의 전문을 전문 성우가 읽어준다. 책을 읽을 수 없는 환자나 노약자에 들려줄 수 있다. 배한성 외 20여명의 전문성우들이 참가했다. 러닝타임 약 9시간, CD 10장 분량으로 100여 곡에 이르는 음악을 삽입해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전달한다.

문자로 책을 읽고자 할 경우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유용하다. 소리 없이 책만 읽으려면 스피커 모양을 선택해 오디오 재생을 끄면 된다. 그러나 문자로만 읽기에는 책넘김이 다소 부자연스럽다.

3G 상태에서도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동중이라면 화면 상단에 있는 스피커모양의 아이콘을 누른 후, 페이지 자동 넘김을 켜두어야 각 장이 끝나더라도 페이지 넘김을 하지 않아도 된다. 멀티태스킹 기능은 지원하지 않아 음성을 들으면서 다른 앱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보완해야 할 점이 몇 가지 있긴 하지만 일단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북으로써의 기능은 완벽하다. 특히 책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점과 검색 기능이 음성에도 적용된다는 점, 전문 성우들의 숙련된 연기가 매력적이다. 라이트(무료)버전도 있으니 먼저 받아보고 구입하는 것도 권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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