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6억명 이상 가입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지난 4월 1일 자사 모바일 이용자가 작년 2월 1억명에서 현재까지 2척5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으며, 국내에서도 이미 40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구글의 임원이  "구글은 페이스북을 따라가고 있으며 다른 대안이 없다(No other choice)"는 표현으로 구글러들에게 쇼크를 줄만큼 구글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페이스북에 대해서 이제 기업에서도  단순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아닌 퍼블릭 미디어와 같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밖에 없는 플랫폼이다. 페이스북이 추구하는 개방과 공유의 개념을 소비자와 通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그럼 페이스북 마케팅 효과를 실제로 연구한 사례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2010년 3월 Harvard Business Review에 기재된 "How Effective is Facebook Marketing?"란 주제의 연구에서는 휴스턴의 유명 카페 체인인 Dessert Gallery (DG)의 고객들을 조사하였다. 연구는 3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1,700명이 넘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DG의 일반적 고객들과 비교하여 DG의 페이스북 팬인 고객들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매달 DG의 가게를 36%나 더 많이 방문 (Made 36 percent more visits to  DG's stores each month)
2. 외식 비용은 45%를 더 많이 지출 (Spent 45 percent more of their eating-out dollars at DG)
3.  DG의 가게에서 33%의 비용을 더 많이 지출 (Spent 33 percent more at DG's stores)
4. 14%나 더 높은 감정적 지지를 DG 브랜드에 가지고 있음 (Had 14 percent higher emotional attachment to the DG brand)
5. 41%가 넘는 심리적 충성도를 DG에 가지고 있음 (Had 41 percent greater psychological loyalty toward DG)

Dholakia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 팬 페이지가 효과적이면서도 저비용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수단임을 알 수 있다.

요즘의 대세라고 하는 페이스북을 활용한 마케팅의 성공기준은 무엇일까? 미국의 디지털리더치 업체인 알미미터그룹은 아래 8가지로 페이스북 마케팅의 성공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1.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바를 결정하라(Set Community Expectations)
2. 경험에 부합하는 브랜딩을 제공하라(Provide Cohesive Branding)
3. 최신의 컨텐츠를 유지하라(Be Up To Date)
4. 진실성을 유지하라(Live Authenticity)
5. 대화에 참여하라(Participate In Dialog)
6. 개인 대 개인 쌍방향 대화가 가능하게 하라(Enable Peer-To-Peer Interactions)
7. 전도사 그룹을 조성하라(Foster Advocacy)
8. 행동요구지침을 요청하라(Solicit A Call To Action)

영화 스타워즈에서 요다의 명대사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만 있을 뿐, 시도한다는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