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력측정기 PRO 스카우터
업데이트 : 2011.02.14
용량: 10.2M
제작사: BlueFinger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0.99

그동안 ‘레알감정인식’, ‘너는붕어 나는천재’와 같은 앱을 만들어온 블루핑거가 만화 ‘드래곤볼’에 나온 스카우터를 앱으로 제작했다.

스카우터는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해주는 특수안경이다. 전투력 측정기 스카우터는 카메라가 상대방의 얼굴을 인식하면서 전투력을 측정해준다. 숫자가 높을수록 힘이 강하다는 뜻이다.
“여친이 약해보인다구요? 그녀는 풀파워를 가졌을지 모릅니다”
“부모님, 선생님, 부장님한테 대들기 전에 전투력부터 측정해보세요’
‘’술값은 그날 전투력이 약한 사람이 내는 건 어떨까요?’
블루핑거가 말하는 스카우터의 용도다.  

유명인사들의 전투력을 측정했다.

독재로 악명높은 카다피와 북한 김씨왕조의 후계자 김정은의 전투력은 이렇게 차이가 났다.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둘 다 똑같이 활짝 웃고 있지만 강한 사람은 기계도 알아보는 걸까? 김연아가 아사다마오보다 높다. 전투력측정기로 측정한 김연아의 파워는 효도르에 맞먹는다.

효도르 45230 히틀러 42470 오드리햅번 38335 카다피 24305 나폴레옹 44310 이명박 대통령은 22932 김정은 396.... 김정은의 전투력만 월등히 낮다.

전투력측정기는 사람의 앞모습만 인식한다. 강아지 등의 동물이나 사물은 인식하지 못한다. 사람의 옆모습도 인식하지 못한다.

전투력측정기 스카우터에서는 어떠한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
어릴 때 보던 만화 드래곤볼을 추억하고 스마트폰의 증강현실 기능을 잘 사용한 재미있는 앱일 뿐 결과 값에는 조금의 신빙성도 없다. 하지만 만화 속 상상의 기계가 증강현실 앱으로 재탄생했다는 것이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