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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도서” 독을 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등록 2011.02.07 18:46 / 수정 2011.02.09 09:56

- 하루 한 권 도서 50% 판매
- 국내 최초 도서전문 소셜커머스 <잇북>
- 단 하루만 할인판매 진행, 판매 할 때는 해당 출판사의 신간 정보 노출
- 독자들은 좋은 책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출판사는 비용 없이 신간 마케팅을 진행하고
- 반값 도서로 출판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

 

지난 2월 1일 430여 개 출판사를 회원으로 둔 한국출판인회의와 교보문고 등 국내 8개 온오프라인 서점들이 도서 할인율을 최대 30%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39;출판유통 건전화를 위한 사회협약&39;을 체결했다. 독서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서 가격 할인 경쟁이 심화되고 도서 정가에 대한 독자들의 신뢰까지 하락하는 상황에서 자칫 출판업계 전체가 공멸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다.

반값 도서, 정말 독일까? 국내 최초의 도서 전문 소셜커머스 잇북(http://www.itbook.co.kr)은 오히려 "반값 도서가 출판 생태계의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오픈 한지 고작 2개월 남짓 된 작은 도서 쇼핑몰의 주장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당돌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잇북에서 반값 도서를 판매하고 싶다는 출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괜한 주장이 아니라는 얘기다. 

잇북에서 반값 도서는 판매가 아닌 마케팅의 수단이다. 잇북은 하루 한 권의 도서를 50% 할인 판매하는 도서 전문 소셜커머스 사이트이다. 한 권의 책을 단 하루 동안만 할인 판매하며, 판매가 종료되면 더 이상 사이트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다른 온라인 서점으로 링크를 걸어 놓는다. 독자들은 오늘은 어떤 책을 할인하는지 궁금해 매일 사이트에 방문하고 마음에 드는 책이 올라오면 부담 없이 구입한다. 검색해 볼 필요도 없이 최저가이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을 판매하는 대신 책 소개는 거의 블로거 리뷰수준이다. 거기에 해당 출판사의 신간 도서를 함께 소개한다. 반값 판매를 통해 독자들에게는 좋은 책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동시에 출판사에는 신간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서만을 전문으로 판매 하다 보니 잇북 회원들의 수준도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진짜 독서 마니아들이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독서 인구가 갈수록 줄어가는 현실에서 구매력과 책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별도의 비용 없이도 책을 소개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잇북 안계혁 대표는 "유통의 차원에서 반값 도서는 틀림없는 독"이라면서 "하지만 인기 작가나 마케팅 비용이 없다는 이유로 수 없이 많은 좋은 책이 사장되는 현실에서 반값 도서는 새로운 출판 마케팅의 수단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독자와 출판사 모두가 윈윈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잇북의 전략이 시장에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 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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