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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예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1.28 11:27 / 수정 2011.01.28 11:35

날씨에 따른 피부관리법 알려주는 앱 써보니…

피부예보++
등록일: 2011.01.25
용량: 6.5M
제작사: 아모레퍼시픽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세이상
가격: 무료

‘피부예보++’는 현재 위치의 날씨, 자외선, 환경 정보 분석을 통해 피부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피부관리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니 정말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앱을 설치해봤다.

먼저 현재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을 설정하는데 동의하고, 나이와 피부타입, 노출 환경 등을 입력한다. 그러면 현재 위치한 지역의 날씨, 온도, 습도, 풍속, 자외선 지수를 보여주고, 이에 맞는 피부관리법을 알려준다.

피부의 지수는 ‘건조지수, 번들거림지수, 자외선 자극지수, 오염지수, 민감지수’로 구성되어, 월평균값, 평균대비 높은 지수, 각 지수별 관리법을 제안한다.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피부 고민을 꼼꼼하게 챙겨 알려주는 것 같다.

그런데 환경설정에서 나이와 피부타입, 노출환경을 아무리 여러가지로 바꿔 입력해봐도 나의 현재 피부 상태와 그에 따른 피부 관리법이 똑같다. 10대나 50대, 지성이나 건성 등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고르는 기능은 무의미했다.


피부의 지수라는 것이 기온, 바람, 습도 등을 근거로 산출된 것이라면 사람마다 똑같은 정보를 보는 것이 맞겠다. 그렇다면 이 앱에서 개인의 피부상태나 나이, 노출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다. 

피부예보++는 또 자외선지수에 따른 피부관리법을 알려주고 현재 환경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또 자외선 자외선 차단제 덧바르는 시간을 알려 주는데 시간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60분으로만 설정되어 있다. 환경설정에서 매우잘탐과 잘타지 않음 중 어떤 것을 고르든지 자외선차단제를 덧바르는 시간 알림은 60분 공통이다. 등산, 바다, 스키장, 도심 중 어떤 것을 골라도 마찬가지다.

이 앱의 또 하나의 기능은 날씨에 따른 피부관리방법을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과연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을 때 제작사측의 취지처럼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의 소통’하며 고민을 나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기본적으로 날씨별 피부 관리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과 위치별 날씨 정보를 세부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은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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