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친척들 사진과 연락처를 한 곳에 보관하세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01.21 16:32 / 수정 2011.01.21 17:43

반가운 친척들의 호칭이 기억나지 않아 우물쭈물한 경험이 있다면? '가계도'앱을 사용하세요

가계도 family tree
등록일: 2011.01.06
용량: 9.1M
제작사: GYOND CO.,LTD
다운로드: 앱스토어
등급: 4세이상
가격: 무료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유난히 복잡한 친인척 호칭과 가계도를 아이폰에서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앱은 친인척의 사진과 연락처, 기념일 등의 대소사를 넣을 수 있어 기존의 가계도 앱들에 비해 비교적 유용하다.
결혼한지 얼마 안돼 단시간 내 친척들을 파악해야 하는 신혼 부부, 해가 바뀔 때마다 매번 수첩을 뒤지며 대소사, 기념일, 전화번호를 다시 적는 경우, 집안에 급작스럽게 생긴 큰일에 허둥대며 전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골치 아플 경우, 아이들에게 친척들을 알려주고 싶은 경우 사용하면 편리하다.
한 화면에 가계도가 전부 들어가 있어 글씨가 작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화면에 손가락 두 개를 대고 늘려보면 그림과 글씨가 커진다. 이정도 사이즈면 눈이 어두우신 어르신들께 충분히 보여드릴 수도 있겠다.

<친척들의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


먼저 본인의 성별을 고른다.

‘편집’을 눌러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을 입력한다. 사진을 찍거나 카메라롤에서 불러와 입력할 수 있다. 친척을 대할 때 꼭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 있으면 메모란에 입력한다. 돌아가신 분의 경우 사진 오른쪽 위에 있는 근조리본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다. 생년월일과 기일을 입력할 수 있다.

형제들이 많아 추가하고자 할 경우 ‘추가’버튼을 누르면 된다.
‘편집’을 눌렀을 때 이름 항목 위에 동그란 화살표 모양을 누르면 아이폰에 저장된 주소록에서 연락처를 불러 올 수 있다.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 주인공 길라임을 입력해봤다.

‘직계가족’, ‘내종간’, ‘외가’, ‘시가’, 친정’으로 나누어 입력할 수 있다.
‘직계가족’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남자 형제 중심이다. 숙부, 종조부, 종증조부의 가족을 입력할 수 있다.
‘내종간’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여자 형제 중심이다. 고모와 대고모, 왕대고모의 가족을 입력할 수 있다.
‘외가’는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모 가족, 외숙부 가족, 외조부모님과 외증조부모님을 입력할 수있다.
‘처가’, ‘시가’ 메뉴에서는 남편을 중심으로 친척들을 입력해둘 수 있다.
‘친정’ 메뉴에서는 가족을 입력하면 되는데 ‘직계가족’이나 ‘내종간’에서 이미 입력했다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므로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장점>
- 가계도에 입력한 연락처를 누르면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어 연락처 목록을 뒤지지 않아도 된다.
- 대소사를 입력해 둘 수 있다.
- 친인척의 호칭을 알 기 쉽게 그림으로 볼 수 있다.
- 돌아가신 분의 경우 기일(제사)을 입력해 둘 수 있다.
- 메모란이 있어 해당 인물을 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특징 등을 입력해둘 수 있다.


<단점>
- 사진을 입력하려고 하면 앱이 꺼지는 버그가 있다. 사진 찍기를 하고 나서 꺼지는 경우가많은데 자동으로 저장되는 것도 아니어서 다시 찍으려고 하면 번거롭다. 손윗사람의 사진을 찍어 둔다고 했다가 이런 버그가 발생하면 난감하므로 사진은 미리 한장씩 찍어두고 불러오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호칭 부분을 편집할 수 없다. 예를들면 각 지방과 가정마다 친인척 호칭이 조금씩 다르다. ‘대고모’가 바른말이라고 할지라도 시댁이나 처가에서는 모두 ‘고모할머니’라고 부른다면 그러한 내용을 입력해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언어도 추가할 수 있으면 더 유용할 것 같다.
- ‘나’의 손윗사람을 중심으로 가계도가 나오는데 사위나 며느리 조카, 조카며느리 등 손 아랫사람들까지 추가되면 더욱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 제사(기일), 생일 등은 알람 기능이 있으면 더 유용할 것 같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