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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의 진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0.12.21 16:52 / 수정 2010.12.30 09:25

 

스마트폰, 언어장벽 무너뜨릴 수 있을까?

스마트폰과 앱스토어의 출현 이후 세계는 점점 더 작아지고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고 메신저나 VolP(인터넷 음성전송 프로토콜)기반의 앱을 이용하면 비용 없이 그들과 아무 때나 이야기 할 수 있다. 앱을 개발해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돈을 벌 수도 있다.

문제는 언어의 장벽. 각종 번역 기능이 있는 앱이 출시되고 있는데 얼마나 더 빠르고 간편하게 다른 나라 말을 이해하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스마트폰 앱의 발전이 바벨의 언어장벽을 걷어낼 수 있을까? 진화하고 있는 번역 앱들을 모았다.

iPronunciation

문장을 입력하고 번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구글번역기 또는 Bing을 통해 번역해준다. 한국어는 제공하지 않지만 몇몇 주요 언어들은 번역 후 음성으로 들려주기도 한다. 예를들면 여행 중 화장실이 급할 때 이 앱을 작동해 국가를 ‘한글→프랑스’로 고르고 프랑스어 음성을 구입한다. 입력창에 ‘화장실이 어디에요?’를 입력하면 프랑스어로 ‘Où sont les toilettes?’라는 결과 값이 나오고 아래의 음성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다.
다운로드(무료): http://itunes.apple.com/app/id345780733




 

Translator text translate with voice

문장을 입력하면 마치 번역해주는 사람이 문자메시지에 답을 하듯이 번역된 언어를 알려주는 앱이다. 53개의 언어가 포함되어 있다. 입력한 문장이나 단어를 3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선택 가능한 메뉴가 나오는데 각각의 아이콘은 삭제, 복사, 음성, 돋보기, 공유하기를 뜻한다. 음성은 영어나 스페인어 등 일부만 지원된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app/id374193044





 

터치리더프로(TouchReader Pro)


모르는 언어는 자판으로 입력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이럴 경우 사진을 찍기만 하면 번역해주는 앱을 사용하면 좀 더 편리하다. 번역이 필요한 단어나 간단한 문장을 사진 찍고 원하는 단어나 문장에 줄을 그으면 사용자에게 친숙한 언어로 번역해 준다.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바로 연결 해준다. 터치 리더 프로는 현재 6개 언어(한글,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인식하고, 43개 언어로 번역된 결과를 제공한다. 포스터나 신문, 광고문구 등에 사용하기에 좋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app/id391076787




 

워드렌즈(Word lens)


역대 번역 기능 앱 중 가장 획기적인 앱은 워드렌즈(Word lens)다. 문장을 입력할 필요 없이 카메라만 갖다 대면 화면 내에서 알아서 번역해 주는 앱이다. 일종의 증강현실을 활용한 번역기다. 와 스페인어만 제공하고 있어 우리에겐 다소 먼 이야기일 수 있지만 워드렌즈의 기술은 번역기 앱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app/id38346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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