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자체 배송시스템 풀가동
롯데슈퍼,이마트 등 추석 전날까지 당일 배송

아직까지 선물세트나 제수용품을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올 추석에는 유통업체들이 기존 택배 협력업체를 통한 배송 이외에 자체 배송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비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석 하루 전날까지만 선물을 사면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대형마트 “추석 하루 전까지 주문 가능, 당일 배송”

롯데슈퍼는 추석 전날인 21일까지 주문을 받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체 배송차 500여대를 투입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으로 당일 배송한다. 주문은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온라인몰을 통해 가능하다. 신세계 이마트도 21일까지 배송 시스템을 가동한다. 20일까지만 주문하면 전국 100여개 이마트몰 거점 점포에서 300여대의 전용 차량이 선물을 배송한다. 냉장 한우ㆍ굴비세트 등을 2시간 이내에 신선한 상태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각 지역 대형 유통업체들도 자체 ‘특별배송팀’을 운영해 추석 전날인 21일까지 추석 선물을 배송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예년 명절에는 선물을 뒤늦게 보내거나 막판에 수량을 추가하려는 고객들이 이른 택배 배송 마감으로 곤란을 겪었다”며 “올 추석은 자체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추석 당일에도 선물을 배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몰 ‘추석선물 퀵배송’…20일까지 주문, 24시간 이내 배송

온라인 쇼핑몰도 주문 당일이나 최대 다음날까지 보내주는 ‘퀵 배송’ 서비스에 나섰다. 디앤샵은 20일 오전까지 ‘추석선물 퀵배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서울이면 과일, 생선, 축산물 등을 24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롯데닷컴도 20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퀵배송 상품전’을 마련했다. 낮 12시 이전에 결제를 마치면 당일, 이후에 결제하면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서울과 경기 분당, 일산, 인천, 부천 지역(일부지역 제외)을 대상으로 ‘추석 익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20일 낮 12시 이전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이 기사는 20일 밤 9시50분,11시50분과 21일 오전 7시20분, 10시20분 에 비즈니스앤TV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www.businesstv.co.kr> 촬영편집 신승엽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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