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아프리카 관련주 주목을"

24~25일 열린 '한·아프리카 포럼' 개최와 관련, IBK투자증권은 정부의 친(親)아프리카 정책으로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금호전기, 에스디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대(對)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하는 등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개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들에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알제리에서 26억달러 규모의 정유시설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대우건설은 알제리와 나이지리아에서 비료와 복합화력발전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전자·KT, 아시아 슈퍼 10에

HSBC증권이 25일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10개의 추천종목으로 꼽은 '슈퍼 텐(10)' 중 삼성전자와 KT가 포함됐다. HSBC는 KT에 대해 구조적으로 실적이 이익으로 돌아서는 기업으로 가격이 싸다는 점을 추천 사유로 지적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업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이나 재무구조상의 강점이 경기상승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02만1000원을 내놓았다. HSBC는 이외 슈퍼 텐 종목들로 AU옵트로닉스·뱅크오브차이나·COLI·동팡일렉트로닉·에스쁘리·자딘매더슨·텐센트·UMC 등을 제시했다.

화학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인수효과

화장품업체 더페이스샵코리아를 인수한다고 25일 발표한 LG생활건강 주가가 25일 5.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에 따라 LG생활건강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분 90%를 약 4200억원에 인수한다는 계약도 적절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내 유보현금 700억원을 제외하면 실질 인수가격은 3500억원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더페이스샵 인수를 통해 LG생활건강의 전문점 시장 점유율이 15.1%에서 45.7%로, 화장품시장 전체에서의 점유율은 15.5%에서 22.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몰캡

태산엘시디, 3일 연속 상한가

키코(KIKO·통화옵션 파생상품) 손실로 한때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태산엘시디 주가가 25일 증시 개장과 함께 가격 제한 폭까지 올라 2510원으로 장을 마쳤다. 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주가 급등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하락하면서 키코 손실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태산엘시디는 작년 25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서도 키코 평가 손실 등으로 한해 매출액과 맞먹는 768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작년 1500원까지 솟던 환율이 올 들어 1150원대로 하락하고 LCD 업황이 좋아지면서 3분기까지 38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현재도 자본 잠식으로 관리 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펀드·금융상품

미래에셋증권 CMA 롯데카드 2종

미래에셋증권은 롯데카드와 제휴해 25일부터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 롯데신용카드' 2종을 증권 영업점에서 판매한다.

'포인트플러스카드'는 롯데카드 제휴사에서 카드를 이용할 때 포인트 2배 적립, 6개월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 `DC플러스카드`는 제휴사에서 최고 7% 할인, 학원과 병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상품이다. 최대 연 4.5%의 금리와 수시입출금과 이체수수료 면제 등 기존 미래에셋 CMA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CMA 가입자뿐 아니라 신규 가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내년 1월까지 사용금액 10만원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한다. 문의전화는 1577-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