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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산터에서 발견된 탄산온천의 효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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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5.06 13:23

옛 광산 마을에서 발견된 탄산온천

한겨울 여가생활의 꽃인 온천관광이 제철이다. 인파로 북적이지 않고, 온천의 효능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탄산온천에 주목해보자. 충북 충주에 광물을 잔뜩 담은 탄산온천이 개장해 주목 받고 있다. 이곳은 옛 광산 마을에서 발견된 온천으로 터키의 파묵칼레나 일본의 벳부 에키마에고토 온천과 같이 기포가 나오는 온천수를 자랑한다.



  • 충주 능암온천, 세계적으로 드문 탄산온천으로 눈길

충주시 양성면 돈산리 일대에 10여 개 온천장으로 꾸며진 온천마을은 1982년 폐광되기 전까지 한 때 1000여명의 광부가 살던 주석 산지다. 인근의 장리는 철광 산지였고, 마을을 흐르는 앙성천에는 사금이 채취되기도 했다. 1980년대 능암리 일대 지하 600m 깊이에서 용출되는 25~28도의 약산성의 온천수가 발견되었고, 지역의 이름을 따 능암온천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다. 다양한 광물 산지로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으로 독특한 빛깔과 효능을 자랑한다.

능암온천을 처음 접하면 먼저 황토를 푼 듯한 누런 빛깔에 놀란다. 물 속에 함유된 철 성분과 칼슘성분이 공기에 닿아 산화되어 붉은 빛을 띠는 것이다. 또 물에 들어가면 25.1도라는 비교적 차가운 느낌이 든다. 2~3분이 지나면 차가운 느낌이 점차 사라지며 몸에 기포가 달라붙기 시작하는데 온천의 효과는 이때부터다.

기포가 피부에 닿아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근육에 축적되면 해로운 유산을 배출해 피로 회복을 돕고, 피지의 분비를 저하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한다는 것이 능암온천랜드측의 설명이다.



  • 온천 이것만은 알고 가자!

온천은 언제부터 인기를 끌었을까? 유럽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치유와 요양을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고대 일본에서도 온천으로 밥을 지어먹으면 병이 낳는다고 여겨 온천을 활용했다. 우리나라도 역대 왕들이 짓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천에 온궁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역사적 기록물 속에서 온천치료관련 문구가 발견되거나, 민간요법 또는 일부 온천업소에서 개별적으로 온천의 효능이 알려지더라도 이에 대한 과학적•의학적 신뢰성에는 한계가 있었다.

황, 탄산 등 온천 성분•효능 의학적 검증을 할 대한온천학회(회장 김홍직)가 지난해 11월 설립되었고, 내년 초쯤에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보양온천을 발표 할 예정이다.

능암온천과 같은 탄산온천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녹물같이 누렇게 변하는 특징이 있어 탕 속 벽면에 분비물이 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 온천을 방문한 사람은 이것을 불쾌하게 생각하지만 온천 마니아라면 분비물은 온천수의 농도를 대변하는 상징이고, 운영자 측에서 구태여 벗겨내지 않고 과시하듯 내버려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개인마다 효능에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온천욕은 장시간 하는 것보다 15분 간격으로 3회 정도가 적당하다.



  • 능암온천지구 백배 즐기기  

능암온천지구에서는 온천욕과 숙박, 식사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능암온천랜드는 탄산온천, 탄산온탕, 냉탕, 열탕, 온탕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천연 황토 한증막과 유황탄산온천으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호텔유앤스파는 50여개의 객실과 식당, 연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유앤관광호텔은 쾌적한 객실, 온천수를 사용한 스파, 음향시설을 갖춘 대연회실, 커피숍, 편의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충주 앙성 농협의 참한우 마을 직매장에서 시중의 1/3 가격으로 고품질 한우를 구입해 세팅비 3천원에 구워먹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 알고보니 지역 관광 경영의 혁신의 본보기

능암온천지구를 웰빙건강타운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은 능암온천랜드/ 호텔유앤스파/ 유앤관광호텔의 유홍무 회장이다. 온천지구를 중심으로 뿔뿔이 흩어져 있던 시설들을 모두 인수해 리모델링을 하고, 통합 경영 시스템으로 관리해 혁신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대한민국 명품 웰빙 지구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온천 보양리조트를 구상해왔다. 대중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다. 유회장은 충주 지역 발전에 세운 공을 인정받아 지역 관광협의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온천 가는 길 : 영동선(여주휴게소1km)-> 중부내륙고속도로 -> 감곡IC -> 충주 제천 방향(능암10km)-> 마련리, 앙성온천
홈페이지:
www.neungamspa.co.kr
편의시설: 연회실, 식당, PC, 24시간편의점, 앙성온천광장, 등
주변 관광지: 중원고구려비,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충주사과과학관, 충주호, 탄금대, 세계 술문화 박물관 등
주변 먹거리: 충청도 향토 요리 올갱이해장국, 앙성한우, 남한강 민물고기 참매자 요리, 역돔회 등
문의_충주 능암온천 043-855-8877

비즈니스앤 안광순 (ksa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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