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의 CEO는 기업 전체의 생사가 갈릴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
그만큼 냉철한 판단력과 직관력이 요구되는 자리가 기업의 최고 경영자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바람직한 CEO 모델로 직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타입이 꼽히고 있다.
한솔 CSN 직원들은 바로 자신들의 리더 서강호 대표가 그런 CEO라고 말한다.

한솔 CSN 서강호 대표는 회사의 중대 현안이 있을 때 마다 전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손수 편지를 작성할 정도로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감성 CEO다.

서대표는 “CEO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회사의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서 확신을 심어주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고 말한다.

서 대표는 마라톤 풀 코스를 3시간 39분에 주파하는 마라톤 마니아이기도 하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힘들고 고독한 운동인 마라톤을 좋아하는 이유는 고통을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고 달리면 결국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이 회사를 경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서대표의 이러한 정신력과 체력이 많은 귀감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22일 오후 역삼동 한솔 CSN 본사에서 직원들은 그 무엇보다 값진 꿈과 희망이라는 선물을 주신 서대표에게 그 동안 쑥스러워 표현하지 못한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제전문케이블TV 비즈니스앤이 10월 25일 CEO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실시한 ‘BEST CEO AWARD’ 행사를 통해 대표님께 직접 꽃 바구니과 책을 드리며 그 동안 받았던 용기와 격려를 CEO에게도 선물한 것이다.

한솔 CSN 국제운영팀 문정옥씨는 “대표님을 보면 마라톤 등으로 꾸준히 단련하셔서 30,40대 젊은 남자직원들보다 더 건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고 계신다. 바쁘신 와중에도 끊임 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직원들로 하여금 분발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는 리더, 한솔CSN 서강호 대표와 같은 CEO로 인해 경제는 어려워도 직장인들의 꿈과 희망은 더욱 커져만 갈 것이다.

[비즈니스앤]임은경기자 eklim@chosun.com